피그마와 글쓰기
필자는 개발도 하고 디자인도 한다.
전공이 개발쪽도 아니고 디자인쪽도 아니었다.
지금은 왜? 둘다 하는가?
그것은 처음 아이폰을 접하고나서부터 시작된것 같다.
아직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오기전 싱가폴에서 반년넘게 백수 아닌 백수 시절을 보내던중 그것을 볼 기회가 있었다.
첫만남에서 나는 무엇을 느꼈을까?
아마도 아이폰 이전과 그 이후는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릴것이라 느꼈던것 같다.
www (따, 따, 따)는 나를 컴맹에서 탈출시켜주는 동기이기도 했고 아이폰 또한 그러했다.
개발과 디자인을 배우게 된 이야기는 차차 풀어내보도록 하겠다.
간단한 자기소개가 길어진것 같아 바로 글쓰기를 시작한 이야기를 하겠다.
최근 피그마라고 불리는 핫한 디자인툴을 공부했다.
그전까지 사용하던 스케치 사용기간이 만료되기도 했고 피그마는 일단 공짜라 디자인툴을 바꿨다.
이것저것 디자인을 하다보니 불편한것들이 스케치와 마찬가지더라~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디자인툴 바꿔봐야 거기서 거기구나~
그런데 나는 개발도 하지 않는가?
그래서 피그마 플러그인 개발을 하면 이런 불편함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피그마 API문서를 보게되었다.
그렇게 피그마 플러그인 개발자로 재탄생한것이다.
그동안 개발관련 자료들을 찾아 헤매다 보니 피그마 플러그인 관련 자료는 정말 *럽게 없더라 ㅜㅜ
결국 한땀 한땀 타이핑하면서 이건 이렇게 되고 저건 저렇게 되고… …
다람쥐의 그 바퀴처럼 계속 타이핑하면서 피그마 API문서를 돌리다보니 어느덧 기본적인 흐름이 머리속에 들어오더라!
모든것이 그러하듯 처음 시작이 어렵지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이해되는 순간이 오는것 같다.
그순간, 나의 인생에서 내가 안해본 몇가지중 글쓰기가 떠올랐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글로써 나의 생각이나 그간 배운 지식을 잘 전달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내 인생 첫번째 글쓰기를…
지금은 많이 서툴겠지만 계속 쓰다보면 나에게도 글쓰기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나의 글쓰기 시작의 카테고리는 ‘피그마 플러그인’으로 결정했다.
왜냐면, 아직 피그마 플러그인 개발과 관련해서 자료가 없다보니 글쓰는 연습도 되고 내가 배운것들을 나눌수 있는 좋은 재료인것 같아서다.
오늘의 글쓰기 끄읕~ ( 스크린샷 한땀 한땀 만드는게 글쓰는것 보다 어려웠다. )